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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여행 중 우연히 발견했지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했던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바로 어이 나트랑 레스토랑 (Ơi Nha Trang Restaurant)인데요. 원래 가려던 식당이 문을 닫는 바람에, 롯데마트 가는 길에 자주 보며 '분위기 좋다'고 생각했던 이곳에 무작정 들어갔어요. 사전 정보 없이 방문했는데, 나중에 구글 리뷰를 보니 이미 맛집으로 꽤 알려진 곳이더라고요! 😉 역시 제 눈썰미가... 👍
📍 위치 및 분위기: 데이트 & 특별한 날에 딱!
- 식당 이름: Ơi Nha Trang Restaurant (어이 나트랑 레스토랑)
- 주소: 02 Trần Hưng Đạo, Lộc Thọ, Nha Trang, Khánh Hòa
- 지도: 구글 지도에서 위치 확인 (클릭 시 이동)
외부 사진을 보니 감성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나무와 어우러진 야외 테이블, 밤을 밝히는 등불들이 아늑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데이트나 특별한 저녁 식사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습니다.
따뜻한 색감의 조명과 우드톤 인테리어, 벽면의 장식장 등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너무 시끄럽지 않게 식사와 대화에 집중하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 메뉴판
🍽️ 직접 맛본 메뉴 솔직 평가! (영수증 기반)
저희가 주문했던 메뉴들, 솔직하게 평가해 볼게요!
🍍 Cơm chiên Tôm trái thơm (파인애플 새우 볶음밥) x 2
사실 처음에는 '볶음밥에 파인애플이 어울릴까?' 하는 생각에 주문을 망설였어요. 그래도 밥 종류가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아 약간 어거지로(?) 시켰는데... 웬걸! 이게 이 메뉴의 신의 한 수, 파인애플은 볶음밥의 '킥'이었습니다! 👍 파인애플 향이 강하게 튀지 않고 볶음밥과 정말 잘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었어요. 결국 하나 더 시켜 먹었답니다! 😂
🐟 Cá Chẽm Chiên Thảo Mộc (허브 생선 튀김?)
비주얼은 정말 훌륭했는데, 솔직히 이 메뉴는 조금 별로였습니다. 😅 튀김 정도가 너무 과해서 겉바속퍽(겉은 바삭, 속도 바삭 = 퍽퍽)였어요. 촉촉한 생선살을 기대했는데 아쉬웠죠. 그리고 생선 비린내를 충분히 잡지 못했는지 약간의 냄새도 느껴졌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이 메뉴는 시키지 않을 것 같아요.
🥩 Bò Fuji Nướng Than Hoa (소고기 스테이크)
이건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 저희는 미디움 웰던으로 주문했는데 실제로는 미디엄 정도로 익혀 나왔지만, 오히려 좋았어요! 최근 몇 년간 먹어본 그 어떤 스테이크보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감촉이 부드러웠고, 정말 살살 녹는 듯 씹혔습니다. 특히 통마늘을 그대로 구워서 가니쉬로 내준 것이 신의 한 수였는데, 깐 마늘과는 차원이 다른 깊은 향이 스테이크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었어요! 다만, 철판 위에 나오긴 했지만 철판이 아주 뜨겁게 달궈져서 나온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옷에 튈 걱정은 없어요!)
🐖 Heo Nướng Sốt Me (타마린드 소스 돼지고기 구이)
잘 구워진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쌀 소면, 신선한 채소와 함께 낸 요리였습니다. 숯불 향이 느껴지는 담백한 돼지고기를 새콤달콤한 타마린드 소스에 찍어 채소, 국수와 함께 먹으니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습니다.
- 음료: Nước suối AQUAFINA (생수), PEPSI (펩시)
✨ 총평: 나트랑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레스토랑!
'어이 나트랑 레스토랑'은 정말 우연히 발견했지만 보석 같은 곳이었습니다! 영수증 총액(1,333,000 VND, 약 7만원)이 베트남 물가로는 조금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훌륭한 분위기, 맛있는 음식(특히 스테이크와 파인애플 볶음밥!), 친절한 서비스를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어요. 나트랑에서 분위기 좋은 식사를 원하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단, 생선 튀김은 조심스럽게... 😉)
사전 정보 없이 방문했지만,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얻었던 곳! 여러분도 나트랑에서素敵な 저녁 식사를 경험해보세요.